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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복지좋은글

[불교 이야기] 뜻으로 짓는 업이 가장 중요하네

 

 

 

 

고행주의자 니건타에게 부처님께서 물으셨다.

“그대의 스승은 어떠한 행으로 악업을 짓지 않게 가르치는가?”

“우리 스승은 벌칙을 마련하여 악행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몸의 벌, 입의 벌, 뜻의 벌이 있습니다.”
“그대는 몸과 입과 뜻의 벌칙에서 무엇이 가장 무겁다고 스승에게 들었는가?”
“우리 스승께서는 몸의 벌이 가장 무겁다고 하셨고, 그 다음이 입의 벌이며, 
 뜻의 벌은 가볍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사문 고타마께서는 어떻게 가르치십니까?”

“나는 벌을 마련하여 악행을 못하게 하지는 않는다. 다만 업을 가르쳐 악업을 짓지 않게 할 뿐이다.”
“어떤 업이 가장 무겁습니까?”
“나는 뜻의 업을 가장 무겁다고 말하느니라.”
《중아함경》 제32권 우바리경, 한글장3책 245-246쪽. (축약)



그러므로 지혜 있는 이는 업을 관찰할 것이니라.
업에 세 가지가 있으니, 몸과 입과 뜻이니라. 선남자여, 몸과 입의 두 업은 업이라고도 하고, 업의 과보라고도 하지만 뜻으로 짓는 것은 업이라고만 이름하고, 과보라고는 이름하지 않나니, 업의 인이므로 업이라 하느니라.

선남자여, 몸과 입의 두 업은 바깥 업이라 하고, 뜻의 업은 안의 업이라 하며, 이 세 가지 업이 번뇌와 함께 행해지므로 두 가지 업을 짓나니, 하나는 나는 업이요, 또 하나는 받는 업이니라. 선남자여, 바른 업[正業]은 뜻으로 짓는 업이요, 기약하는 업[期業]은 몸과 입으로 짓는 업이니라.

먼저 발생하기 때문에 뜻의 업이라 하고, 뜻의 업으로부터 생기므로 몸의 업, 입의 업이라 하나니,
그러므로 뜻의 업을 바르다[正]라고 하느니라.

대반열반경》 제37권 한글장254책 393쪽

 

 

 출처 : http://www.inyeon.org/zero/zboard.php?id=sutra&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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