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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배워야 하는 까닭은?

 

 

금강경읽으면 탐진치 닦고 청정해져 
 

금강경은 반야부 핵심을 잘 요약한 경전입니다. 금강경을 읽는 사람은 자신이 기원정사 대법회에 1,250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해 설법을 듣고 있다는 마음으로 독송하면 좋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금강경을 읽으면 재앙이 소멸되고 깨닫는 마음으로 살게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정천구 서울디지털대 정치행정학과 석좌교수는  동국대 총장을 지낸  백성욱 박사에게 금강경을 배웠다.
 
항상 의심나는 점이 있다면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법문을 들을 정도로 꾸준히 공부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불교수행방법으로 금강경을 날마다 독송하는 이유는 읽을때마다 느끼고 깨닫는 바가 늘 새로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의 제목인 금강경 공부하기 금강경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여 경의 가르침을 스스로 체득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저자가 오랫동안 해온 것처럼 말이다. 여기서 공부의 사전적 의미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그러나 원래의 의미는 국어 공부나 영어 공부 같이 책을 읽는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머리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익히는 것이 진정한 공부라는 뜻이다. 이 책은 그런 금강경 공부에 초점을 두었다.

 

금강경을 읽어 바치는 공부를 계속하게 되면 처음에는 피부가 맑아지고 마음이 안정이 되며 더 공부를 계속하면 정신적 변화와 함께 육체적 변화를 수반하게 되어 정신과 육체가 함께 건강한 사람이 된다는게 저자의 체험이다.

 

탐심을 일으키면 어두운 세포가 생성되고 진심을 일으키면 독성이 있는 세포가 만들어지며 치심을 일으키면 탁한 세포가 만들어져 고통 받게 되니 한 생각이라도 소홀할 수 없다. 그러므로 탐진치를 닦고 몸뚱이에 집착하는 마음을 바치면 청정한 몸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한 마음이 청정하면 여러 마음이 청정하고 여러 마음이 청정하면 세계가 청정해진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줄 최고의 금강경 해설서이자 금강경 공부 실천서 이 책이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2006년 작 금강경 공부하기의 개정판인 이 책은 스님과 같은 전문적 수행인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이 실제적인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해설로 풀어냈으며, 그 동안 국내외에서 이뤄진 금강경에 관한 주요 연구 성과를 반영했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기본 텍스트는 소사 백성 목장에서 발간한 백성욱 박사 현토: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독송용 이 소사본 금강경은 나습의 한역금강경을 고려대장경 등을 참고해 유통본의 오류를 많이 바로 잡았고 뜻을 파악하면서 독송할 수 있도록 현토를 붙인 것이다.



이 책의 첫 부분은 경의 제목과 유래를 다뤘고
, 효명태자가 분절한 32품을 여덟부분으로 나눠 해설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히 새로운 분류를 제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다만 경의 흐름에 따라 문장 단락이 될만한 곳을 택해 32품을 몇 개의 장으로 나눠 해설함으로써 불자들이 공부할 때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한다.

한편 이 책에는 금강경의 명칭과 유래를 비롯해 금강경의 요체’ ‘수행의 방법과 단계’ ‘금강경의 공덕과 수지법 등이 소개돼 있다. 특히 경을 설하는 공덕편에서 저자는 우리 앞에 전개되는 세계는 그 자체로 빈 것이고 중립적인 것인데 각자의 업식이 발현돼 건립된 세계라는 점을 상기해 보자 금강경은 이런 업식을 깨끗이 해주고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우리에게 열어주는 것이다. 향하시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 보배로 가득채워 보시한 공덕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비교가 될 수 없으며, 그러한 보배를 주는 것보다 마음 편히 살 수 있고, 무엇이든지 가능한 세계로 가는 열쇠인 이 경을 읽게 해주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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