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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천수경법문

제23회 금강경 강의 16과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 17과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금강스님 법문 영상 (2014.09.18) Kongo Monk Diamond Sutra / 부산 절 광명선원

제23회 금강경 강의 16과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 17과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금강스님 법문 영상 (2014.09.18)
 

제십육 第十六 16품

능정업장분 能淨業障分
업장을 능히 청정하게 하라

부차 수보리 선남자 선여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시인 선세죄업 응타악도
復次 須菩提 善男子 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爲人輕賤 是人 先世罪業 應墮惡道

또한 수보리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만일 다른 사람으로부터 경멸과 천대를 받을 경우
그 사람은 전생에 지은 업장으로 응당히 악도에 떨어져야 하지만

이금세인경천 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以今世人輕賤 故 先世罪業 卽爲消滅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금생에 업신여김을 받는 까닭으로 전생의 죄업이 다 소멸되고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될 것이니라

수보리 아념과거무량아승지겁 어연등불전 득치팔백사천만억나유타 제불 실개공양승사 무공과자
須菩提 我念過去無量阿僧祗劫 於燃燈佛前 得値八百四千萬億那由他 諸佛 悉皆供養承事 無空過者

수보리야, 내가 과거 무량아승지겁을 생각하니 연등부처님을 만나 뵙기 전에도
팔백사천만억 나유타 제불을 만나 모두 다 공양하고 받들고 섬기어 헛되이 지냄이 없었느니라.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어아소공양제불공덕 백분불급일 천만억분내 지산수비유 소불능급
若復有人 於後末世 能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於我所供養諸佛功德 百分不及一 千萬億分乃 至算數譬喩 所不能及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앞으로 오는 말세에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그 얻는 공덕이 내가 모든 제불을 공양한 공덕으로는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고 천만억분 내지 어떤 숫자의 비유로도 도저히 미칠 수가 없느니라."

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아약 구설자 혹유인문 심즉광난 호의불신
須菩提 若善男子 善女人 於後末世 有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我若 具說者 或有人聞 心則狂亂 狐疑不信

수보리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앞으로 오는 말세에 이 경을 지녀 읽고 외우는 공덕을
내가 모두 다 갖추어 말한다면 혹 어떤 사람은 마음이 산란하여 여우같이 의심하고 믿지 않을 것이니라.  

수보리 당지 시경의 불가사의 과보 역불가사의
須菩提 當知 是經義 不可思議 果報 亦不可思議

수보리야, 마땅히 알라. 이 경은 뜻도 불가사의하고 과보 또한 불가사의 하느니라.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은 금강경 전반부의 결론 대목입니다.
금강경을 열심히 수지독송하는데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거나 천대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전생에 죄업을 많이 지어 응당히 악도에 떨어질 것이지만
이 경전을 공부한 공덕으로 그 죄업이 소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질책을 받거나 비난의 소리를 듣더라도 참회하는 마음으로
그 비난과 질책을 흔쾌히 받아들이면
악도에 떨어질 무거운 죄업을 가볍게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업장소멸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세세생생 말과 생각과 행동으로 지어온 그 업의 힘이 우리의 삶에 장애로 작용합니다.

억겁창생으로부터 우리의 마음 가운데에 업식의 장벽이 쌓이고 쌓여
금생에 아무리 수행을 하더라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한 생각 그르치고 말 한 마디 잘못하면 나쁜 업식 종자가 쌓이게 됩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비난하는 모든 악덕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소치입니다.

남들이 나를 욕하고 멸시할 때 그것이 나쁜 일만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 나를 비난하더라도 절대로 그를 미워하지 마십시오.

나로 하여금 전생의 업장을 소멸시키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으로 여겨야 합니다.
남들로부터 대우를 받고 대접을 받는 것을 좋아하면 안 됩니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남들에게 대접 받기만 원하면
금생에 또 다른 업장을 축적하는 것이 됩니다.
그 사람은 금생에 업장을 녹일 기회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미래를 약속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헐뜯을 때 흔쾌히 이겨 나가는 마음이 있다면
응당히 악도에 떨어질 신세의 죄업이 모두 소멸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는 최상의 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내생에도 부처님 법을 만나 물러서지 않는 마음으로 살리라' 이렇게 발원하십시오.

부처님 전에 공양승사하는 마음으로 한사람도 흘려 버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대하면 나 또한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금강경의 가르침은 머릿속으로 헤아린다고 헤아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독송하여 그 가르침이 완전히 나와 하나가 되었을 때
깨달음으로서 체험되는 것입니다. 집착이 없고 상에서 벗어난 언행은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게 되므로 그 과보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금강경은 뜻도 불가사의하고 과보도 불가사의하여
무한한 공덕을 얻게 되는 최상의 경전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모든 부처님의 깨달음이 이 경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제십칠 第十七
17품 구경무아분 究境無我分
궁극적인 나란 없다

 이시 수보리백불언 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爾時 須菩提百佛言 世尊 善男子 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발하고는
마땅히 어떻게 마음을 낼 것이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받겠습니까

불고 수보리 약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당생여시심
佛告 須菩提 若善男子 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當生如是心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발하였으면
마땅히 이와 같은 마음을 낼 것이니,

아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我應滅度一切衆生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實滅度者

'내가 응당 일체 중생을 제도하리라' 일체 중생을 제도하고 나서는
'한 중생도 제도한 바가 없다' 고 생각해야 하느니라.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何而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왜냐하면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所以者何 須菩提 實無有法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왜냐하면 수보리야,
보살은 실로 고정된것이 없다는것을 알고
아뇩다라삼먁보리를 이루고자 하는 보리심을 낸자이니라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 소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부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於燃燈佛 所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不

수보리야,네 생각이 어떠하냐.
여래가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이 있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겠느냐

불야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어 연등불소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不也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佛於 燃燈佛所 無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설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부처님께서 연등불 처소에 계실 때 법이 있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불언 여시여시 
佛言 如是如是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그렇다, 그렇다

수보리 실무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實無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야, 실로 법이 있어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니니라

수보리 약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須菩提 若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燃燈佛 卽不與我授記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수보리야, 만약 법이 있어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면
 연등부처님께서 곧 나에게 수기를 주면서
'너는 내세에 마땅히 부처가 될 것이니 그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 고
하시지 않으셨을것이다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以實無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실로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是故 燃燈佛 與我授記 作是言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연등부처님께서 나에게 수기를 주시며
'너는 내세에 마땅히 부처가 되어 그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 고 하셨느니라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何以故 如來者 卽諸法如義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라 함은 곧 모든 법이 여여하다는 뜻이니라.

약유인언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若有人言 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實無有法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만약 어떤 사람이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말한다면
수보리야, 실로 법이 있어 부처님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 아니니라

수보리 여래 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 무허
須菩提 如來 所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於是中 無實 無虛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이 가운데 실다움도 없고 헛됨도 없느니라.

시고 여래설일체법 개시불법
是故 如來說一切法 皆是佛法

그러므로 여래가 말씀하시되, 일체법이 다 불법이라 하시니,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 일체법
須菩提 所言一切法者 卽非一切法 是故 名 一切法

수보리야, 일체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곧 일체법이 아니며,
다만, 그 이름이 일체법일 뿐이니라

수보리 비여인신장대
須菩提 譬如人身長大

수보리야, 비유하면 사람의 몸이 장대한 것과 같느니라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須菩提言 世尊 如來說人身長大 卽爲非大身 是名大身

수보리가 말씀드리되,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사람의 몸이
장대하다고 말씀하신 것은 곧 큰 몸이 아니라 그 이름이 큰 몸인 것입니다.

수보리 보살 역여시 약작시언 아당멸도 무량중생 즉불명보살
須菩提 菩薩 亦如是 若作是言 我當滅度 無量衆生 卽不名菩薩

수보리야, 보살도 또한 이와 같아서 만약
'내가 마땅히 한량없는 중생을 멸도하리라' 고 말한다면
곧 보살이라  이름할 수 없느니라.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 명위보살 시고 불설일체법 무아 무인 무중생 무수자
何以故 須菩提 實無有法 名위菩薩 是故 佛說一切法 無我 無人 無衆生 無壽者

왜냐하면 수보리야, 실로 법이 있어서 보살이라 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일체법은 아도 없고,인도 없고,중생도 없으며,수자도 없다고 하느니라.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壽菩提 若菩薩 作是言 我當莊嚴佛土 是不名菩薩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내가 마땅히 불국토를 장엄하리라'고
말한다면 이는 보살이라 이름할 수 없느니라

하이고 여래설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何以故 如來說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

왜냐하면, 여래가 설한 불국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곧 장엄이 아니고 그 이름이 장엄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설 명진시보살
須菩提 若菩薩 通達無我法者 如來說 名眞是菩薩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무아의 법에 통달했다면
여래는 이를 참다운 보살이라고 이름하느니라


구경무아(究境無我)란
궁극에는 '나'라고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으로

마음 가운데 모든 상을 소멸시킨 적멸의 경계이고
부처님 경계입니다.'나'라고 하는 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소멸하는 것이므로 '나'라는 상에 머물러서도 안 되며
'나'라는 껍데기에 갇혀서도 안 됩니다.

모든 상을 버리고 실체와 하나 되는 수행을 통하여 무아의 경계에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부처님과 하나가 되고 온 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무아의 깨달음을 완성한 존재를 진정한 보살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보살은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서도 내가 했다는 상을 갖지 않으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더라도 법을 얻었다는 상을 내지 않습니다.
불국토를 장엄했다 하더라도 내가 장엄했다는 상이 없어야
진정한 보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큰 마음을 내었을 때에는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가를 수보리가 질문하고 부처님께서 답하고 계십니다.

무아의 가르침이 너무나 중요하고 증득하기 어려운 가르침이기에
다시 한번 요약되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여 일체중생을 지혜의 길,
성불의 길로 이끌겠다고 원력을 세우고 그들을 다 제도한 후에도
실로 한 중생도 내가 제도한 바가 없다고 생각하라고 대답하십니다. 

일체중생을 다 제도해 마치고서도 한 중생도 멸도한 바가 없다는 것은
'나'를 드러내는 마음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제도하는 '나'도 없고, 제도 받는 중생도 없고, 제도할 법도 없는
완전한 무(無)의 경계가 진정한 보살의 경계라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무아의 마음이 바로 부처님 자리이며 성불의 자리입니다.

 

                  대법륜사 / 광명선원 343일 천도법회  안내

[김해 대법륜사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343일 조상천도 대법회 및 불교법문]

[부산 광명선원 
매주 목요일 오전10시 343일 조상천도 대법회 및 불교법문]


하오니 인연 있는 많은 불자님들께서 수희 동참하시고 모두 성불하십다

                 
            부산 광명선원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능엄주 기도안내 

대발심으로 시작되는 능엄신주 기도 법회에 신심있는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으로 부처님의 위신력과 능엄주의 신묘한 기도
기운을
얻어 모두 업장소멸하고 구경성불의 장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능엄주 다라니 기도 :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 10시 부산 광명선원
기도 동참금 : 매달 2만원

자세한 사항은 광명선원 종무소로 문의바랍니다
 
연락 : (051) 503 - 5457, 504 - 6017

 

 

조상천도 능엄주 기도 명문도량 : 부산 광명선원 (051) 503-5457 , 504-6017
조상천도 금강경 법문 명문도량 : 김해 대법륜사 (055) 324-5457 , 323-4996
노인전문요양원 대법륜사불심원 : (055) 322-5457
금강경 쓰기 백팔사경회 회원 모집 : (051) 503-5457  (055) 324-5457